Insert title here

자유게시판

허기진 소리에

꽃자리2018.07.24 21:15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C5rgXTH.jpg

?

마음 착한 내 짝꿍

?

그때는 전쟁의 무서움

가슴에 허옇게 달아놓고

우리 공부했었지

?

짊어진 책보 속에서는

빈 도시락이 덜거덕거려도

허기진 소리에 장단 맞추며

힘차게 달렸었지

?

가난 속에 꿈을 키우며

허기진 배 물로 채워도

수도꼭지 잡은 손 놓지 못했었지

?

소풍날

쌀밥이면 흥이 났던 시절

빈 도시락 들고 왔어도

기죽지 않고 당당했던

아픈 삶을 이겨낸

마음 착한 내 짝꿍

그 친구가 보고 싶다

?

과거와 현재를 저울질하는 날

그래도 유월이 오면

가난과 싸우며 키운 꿈이 있어

과거를 그리워하는

가슴 따스한 어린 날의 추억 속에

내 짝꿍은 마음속에 남아 있는

엄지손가락 하나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6 새끼 냥이 버릇고치기 성영iue1 2018.10.26 39
375 눈물 한 톨보다 꽃자리 2018.12.27 39
374 가던 길 뒤돌아서 꽃자리 2019.01.02 39
373 겨울비 꽃자리 2019.01.02 39
372 역사왜곡 금지법 발의 보우하사 2020.09.04 39
371 리니지 전설의 검 보우하사 2020.09.10 39
370 피시방 알바//// 삼삼한하루1 2021.04.06 39
369 가 트이는 영어회화, 1초만에 귀가 트입니다. 미드 영화 52장면 따라 말해요 게으름쟁이 2022.10.21 39
368 우리들 맑은 날의 얼굴 꽃자리 2018.06.15 40
367 가슴이 따뜻해서 꽃자리 2018.06.26 40
366 하늘 꽃자리 2018.07.05 40
365 이제 당신을 사랑합니다 꽃자리 2018.07.06 40
364 곁들인 하늘 정원 꽃자리 2018.07.12 40
363 먼 훗날에도 꽃자리 2018.07.14 40
362 잃어버린 사랑을 찾습니다 꽃자리 2018.07.16 40
361 그가 보입니다 꽃자리 2018.07.20 40
360 우리 만나 기분좋은날 꽃자리 2018.07.31 40
359 어른을 공경하고 꽃자리 2018.08.13 40
358 한 장면에 불과한 꽃자리 2018.08.13 40
357 낚시 작전.gif 성영iue1 2018.10.24 40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