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꽃자리2018.07.15 13:12조회 수 41댓글 0

    • 글자 크기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

?

슬픔을 가득 머금은 가을은

절뚝거리며 지친 내 품에 안겨왔다

?

잊었다 싶어 단추 하나 풀어놓은 체

깔깔거리던 내게

가을은 시린 추억을 꺼내 보이고

?

푸석푸석하게 먼지가 쌓인

잿빛 기억 너머로

주인 잃은 그리움 하나가 나부낀다

?

한 사람을 잊는다는 것~!

?

그것은 어쩌면 지금껏 살아오며 마주한

모든 이들을 기억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

기억하려 애써도 기억나지 않는 이들보다

잊고자 그토록 애써온 너를 잊지 못할 때

?

그때야 알게 되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슴에 묻어두면

평생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을

?

시린 추억이 되어버린 기억

그것이 내게는 그리움이라는 것을…….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6 실패한 애견미용 레전드 삼삼한하루1 2018.10.25 32
175 과자봉지는 미끼다!! 성영iue1 2018.10.24 32
174 고독만을 움켜잡고 꽃자리 2018.10.24 32
173 시원한 보드 타기 성영iue1 2018.10.23 32
172 그놈 맛있겠다 성영iue1 2018.10.18 32
171 누구든 떠나 갈때는 꽃자리 2018.08.06 32
170 나의 사랑을 전달하는 꽃자리 2018.07.15 32
169 그저 아름답다는 말보다 꽃자리 2018.07.13 32
168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꽃자리 2018.07.13 32
167 이런 기다림 꽃자리 2018.07.12 32
166 나는 키스한다 꽃자리 2018.07.09 32
165 내 그리움 둘 꽃자리 2018.07.05 32
164 홀로 부르는 비가 꽃자리 2018.07.04 32
163 꽃이 졌다는 편지를 보내고 꽃자리 2018.06.27 32
162 내게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꽃자리 2018.06.23 32
161 우리들 장미의 사랑 꽃자리 2018.06.21 32
160 우정이라 하기에는 꽃자리 2018.06.21 32
159 사진첩에 꽂아 둔 계절 꽃자리 2018.06.17 32
158 아시안컵 일정 현준 2024.01.12 31
157 가던 길 뒤돌아서 꽃자리 2019.01.02 31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