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어디 있으랴.

꽃자리2018.12.23 14:34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sN7IOeP.jpg

?

바람 부는 날의 풀

?

바람 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왜 넘어지지

않고 사는가를 보아라.

?

이것이다.

우리가 사는 것도

우리가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도.

?

이 세상에서 이보다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 있으랴.

?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잡아주고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

쓰러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넘어질 만하면

?

풀들이 바람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아 주기 때문이다.

?

바람부는 날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을 보아라.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6 사랑이 무엇이냐고... 꽃자리 2018.07.14 23
695 지하철 맞은 편 자리의 불편한 시선 삼삼한하루1 2018.10.18 23
694 구구단 암산법 성영iue1 2018.10.19 23
693 분노가 치밀어 오름 성영iue1 2018.10.23 23
692 바쁜 일상 꽃자리 2018.12.23 23
691 자유당 김재원...음주뺑소니 사건, 외압 기사/동영상 [기사] 보우하사 2018.06.20 24
690 내 그대의 향기 꽃자리 2018.06.30 24
689 나 기다리오 당신을 꽃자리 2018.07.03 24
688 언제나 기도로 시작하게 꽃자리 2018.07.14 24
687 햇살의 눈부심으로 꽃자리 2018.08.07 24
686 당신을 새긴 마음 꽃자리 2018.08.13 24
685 그 빈 자리에 꽃자리 2018.08.14 24
684 아기냥이 끌어안는 어미 성영iue1 2018.10.23 24
683 고시원 자존심 싸움 삼삼한하루1 2018.10.23 24
682 선생님 귀 땡기지마요.gif 성영iue1 2018.10.27 24
681 뜻밖의 여행객 성영iue1 2018.10.29 24
680 두발 자유화 근황 삼삼한하루1 2018.12.27 24
679 짬밥메뉴들~~~~~~~ 삼삼한하루1 2021.03.16 24
678 항일영화 xe 2024.03.14 24
677 내 산 같은 사랑 찡아3 2018.03.16 2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