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네 편지를 들면

꽃자리2018.10.23 15:17조회 수 25댓글 0

    • 글자 크기

lUesmNj.jpg

?

라일락 그늘에

?

날리는 꽃잎에 가려

끝내

읽지 못한 마지막 그

한 줄.

?

흐린 시야엔 바람이 불고

꽃잎은 분분히 흩날리는데

무슨 말을 썼을까.

?

오늘은

햇빛이 푸르른 날,

라일락 그늘에 앉아

네 편지를 읽는다.

?

아무래도 보이질 않는구나.

네가 보낸 편지의 마지막

한 줄,

무슨 말을 썼을까

?

맑은 날,

네 편지를 들면

아프도록 눈이 부시고

흐린 날,

네 편지를 들면

서럽도록 눈이 어둡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6 그림자처럼 따라오니 꽃자리 2018.08.11 34
315 가지고 갈 수 있는 꽃자리 2018.08.11 34
314 슬픈 이별의 아픔도 꽃자리 2018.08.10 34
313 그대 가슴 속에 꽃자리 2018.08.09 34
312 현란한 코스모스 꽃자리 2018.08.06 34
311 나무 한그루 꽃자리 2018.08.03 34
310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자리 2018.08.02 34
309 그대와 함께 있으면 꽃자리 2018.07.31 34
308 가끔은 떠오르는 꽃자리 2018.07.31 34
307 향기 꽃자리 2018.07.28 34
306 그렇듯 순간일 뿐 꽃자리 2018.07.25 34
305 안부를 전하게 한다 꽃자리 2018.07.22 34
304 사랑한다는 말을 꽃자리 2018.07.18 34
303 지금 나의 뺨을 꽃자리 2018.07.18 34
302 그대의 이름을 꽃자리 2018.07.16 34
301 그대는 애틋한 사랑 꽃자리 2018.07.11 34
300 사랑을 위한 충고를 꽃자리 2018.07.09 34
299 우리 만남의 인연은 소중하게 꽃자리 2018.07.08 34
298 하늘 꽃자리 2018.07.05 34
297 날렵하고 청순하여 꽃자리 2018.06.28 34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