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ert title here

자유게시판

그 빈 자리에

꽃자리2018.08.14 02:07조회 수 23댓글 0

    • 글자 크기

bP9gubF.jpg

?

유난히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 빈 자리에

속절없는 눈물만이 촛농되어 흐르는데

?

식을줄 모르는 질긴 그리움을

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

간밤에 밝혀 둔 촛불위로

그리움 한 방울 흘러 들어와

여미어진 가슴에 불꽃을 피웁니다

?

기다림보다 먼저 눈물을 배워버린 밤

차라리 이름없는 별빛으로

?

당신 뜨락에서 잠들고 싶은데

주체할 수 없는 이 보고픔을

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

새벽 안개에

먹물처럼 번져 들어오는 당신

?

오늘,

유난히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

신 향한 질기디 질긴 목마름을

저 이제 어찌해야 합니까

?

내 안에 심어둔 불꽃심지는

오늘도 저만치 타 들어가고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6 이제 나를 위로하는 꽃자리 2018.06.22 37
355 나의 마지막 선물 꽃자리 2018.06.24 37
354 그리운 강물과 나는 꽃자리 2018.06.26 37
353 이제 당신을 사랑합니다 꽃자리 2018.07.06 37
352 한 끼의 식사와 건네진 쪽지 보우하사 2018.07.09 37
351 아름다운 당신에게 꽃자리 2018.07.09 37
350 당신 난, 그대 사람입니다 꽃자리 2018.07.10 37
349 내 사랑의 노래 꽃자리 2018.07.10 37
348 당신이 있습니다 꽃자리 2018.07.10 37
347 그 사랑의 물결타고 머문자리 꽃자리 2018.07.10 37
346 이정표도 없이 꽃자리 2018.07.12 37
345 어릴 적 꾸었던 꿈처럼 꽃자리 2018.07.14 37
344 먼 훗날에도 꽃자리 2018.07.14 37
343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꽃자리 2018.07.15 37
342 지금 아니면 꽃자리 2018.07.16 37
341 내 눈에서 흐르는 꽃자리 2018.07.17 37
340 손잡고 건네주고 꽃자리 2018.07.21 37
339 내가 얼마나 더 꽃자리 2018.07.23 37
338 우리는 친구 꽃자리 2018.07.24 37
337 허기진 소리에 꽃자리 2018.07.24 3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