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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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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더러는 떠나는 것을
옷 갈아입는 거라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
새 옷으로 갈아입기 전 나는 훌훌
가진 것 다 비워내고
빈 몸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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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
헛된 이름인들
남겨서 무엇하겠습니까.
?
헌옷 벗어 개켜놓고 그렇게
목욕탕에 갔다오듯
가벼워지고 싶습니다
?
한 세상 입던
옷 벗어놓고 우린 모두
어딘가로 떠나야 합니다.
?
마당에는 불 켜지고
이모, 고모, 당숙, 조카,
?
이름도 잊어버린
한순간의 친구들
?
때묻은 인연들
모여 잔치를 벌입니다.
술잔이 돌고 덕담이 오가고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77 |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 꽃자리 | 2018.07.15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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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4 | 손잡고 건네주고 | 꽃자리 | 2018.07.21 | 37 |
| 373 | 한점 먼지로 떠돌 때부터 | 꽃자리 | 2018.07.22 | 37 |
| 372 | 우리는 친구 | 꽃자리 | 2018.07.24 | 37 |
| 371 | 그렇듯 순간일 뿐 | 꽃자리 | 2018.07.25 | 37 |
| 370 | 당신은 들꽃처럼 | 꽃자리 | 2018.07.28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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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7 | 그대 이제 힘들지 않을 수 있다면 | 꽃자리 | 2018.08.02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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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0 | 축구가 격투기도 아니고;; | 성영iue1 | 2018.10.25 | 37 |
| 359 | 집사등짝 찰지군아 | 성영iue1 | 2018.10.26 | 37 |
| 358 | 가슴에 사랑하는 별 | 꽃자리 | 2018.10.28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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