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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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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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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내가 사라지고
다른 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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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근심이 생기고
우울이 생기고
?
술마시는 밤들이 생기고
사막이 생기고
?
너 때문에
벌판이 생기고
허나 벌판 위에
푸른 하늘이 생겼다.
?
하루 종일 떠났던 여행
우기 속에 떠났던 여행
?
너 때문에
인생이라는 덧없는 길 위에서
너 때문에
해방이 생기고
?
더 큰 감옥이 생기고
더 큰 병이 생기고
?
너 때문에
더 큰 황홀이 생겼지만
더 큰 절망이 생기고
두려움이 생기고
망설임이 생겼다.
?
너 때문에
너 때문에
오늘도
너 때문에
?
너 때문에
이슬이 생기고
태양이 생기고
전율이 생겼다.
?
너 때문에
바람이 생기고
탄식이 생기고
?
밤이 생기고
수많은 계단이 생기고
낮이 생기고
고통이 생겼다.
?
너 때문에
어둠이 생기고
벼락이 생기고
어둠속에 벼락이 치고
난 다시 태어난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16 |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 꽃자리 | 2018.07.13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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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4 | 우리는 가끔 사랑을 하고 | 꽃자리 | 2018.07.20 | 30 |
| 613 | 너의 빛이 되고 싶다 | 꽃자리 | 2018.08.09 | 30 |
| 612 | 까닭을 모르는 | 꽃자리 | 2018.08.12 | 30 |
| 611 | 최고의 먼진 아내 | 성영iue1 | 2018.12.22 | 30 |
| 610 | 다음 가을이 주는 | 꽃자리 | 2018.06.18 | 31 |
| 609 |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 꽃자리 | 2018.06.20 | 31 |
| 608 | 우정이라 하기에는 | 꽃자리 | 2018.06.21 | 31 |
| 607 | 내 묻어둔 그리움 | 꽃자리 | 2018.06.25 | 31 |
| 606 | 꽃이 졌다는 편지를 보내고 | 꽃자리 | 2018.06.27 | 31 |
| 605 | 거울을 보며 | 꽃자리 | 2018.07.14 | 31 |
| 604 | 타인의 아픔과 눈물이 | 꽃자리 | 2018.07.15 | 31 |
| 603 | 다정히 밀착된 | 꽃자리 | 2018.07.24 | 31 |
| 602 | 넘어질 만하면 | 꽃자리 | 2018.08.13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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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9 | 소방차 길막하는 에쿠스 차주 인성 | 삼삼한하루1 | 2018.10.19 | 31 |
| 598 | 전화를 받지 않을때 생각하는것들 | 삼삼한하루1 | 2018.10.19 | 31 |
| 597 | 겁 많은 토끼 | 성영iue1 | 2018.10.22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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