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그리움아

꽃자리2018.07.21 14:00조회 수 48댓글 0

    • 글자 크기

바보 같은 그리움에게

?

그리움아~

그리움아~

바보 같은 그리움아~

?

떠난 사랑이 아픈 것이더냐

잡지 못한 이별이 슬픈 것이더냐

?

천 년을 사랑하고도

그 인연이 다하면 헤어지는 것~!

그것이 곧 이별이 아니더냐

?

울지마라~

울지마라~

처량하게 홀로 울지 말아라~

?

시간이 사랑을 좀먹으니 슬픔이요

세월이 사랑을 유린하니 아픔인 것을~

?

행여 다시 볼 수 없다 하여도

사랑 한 번 멋들어지게 하고 떠났으니

미워도 야속해도 행복하라 빌어 주자구나

?

그리움아~

그리움아~

바보 같은 내 그리움아~

?

쌓인 세월에 초라하게 늙지 않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기억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며 또한 축복이 아니더냐

?

그래서 때로는 이별도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다

적어도 내게 그리움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6 빗물은 마지막 꽃자리 2019.01.02 35
475 겨울비 꽃자리 2019.01.02 35
474 대마도 근황 보우하사 2020.09.03 35
473 제니 1인 기획사 연우 2024.01.16 35
472 그리고 눈물겨운 너에게 꽃자리 2018.06.21 36
471 그리운 강물과 나는 꽃자리 2018.06.26 36
470 날렵하고 청순하여 꽃자리 2018.06.28 36
469 우리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꽃자리 2018.07.05 36
468 촛불 꽃자리 2018.07.17 36
467 퇴근길 2호선 지하철 기관사의 멘트.... 보우하사 2018.07.17 36
466 사랑이란 꽃자리 2018.07.19 36
465 그렇듯 순간일 뿐 꽃자리 2018.07.25 36
464 혹시 당신의 사랑을 꽃자리 2018.07.26 36
463 당신은 아십니까 꽃자리 2018.07.29 36
462 가끔은 떠오르는 꽃자리 2018.07.31 36
461 화성에서 '물' 발견, 남극 지하에 거대 호수 보우하사 2018.08.01 36
460 그대 이제 힘들지 않을 수 있다면 꽃자리 2018.08.02 36
459 나무 한그루 꽃자리 2018.08.03 36
458 현란한 코스모스 꽃자리 2018.08.06 36
457 기다림을 가득채우는 꽃자리 2018.08.06 36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