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 Basic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못한다 내 잠은

꽃자리2018.07.29 16:19조회 수 42댓글 0

    • 글자 크기

DvUjiP6.jpg

?

너의 자리

?

어떻게 놓아도 자리잡지 못한다 내 잠은

어디에 놓지 못한 잠을 머리에 희게 이고

달진 새벽밤까지 마른 발바닥으로 걸어

꽃인 그대에게로 가서

불덩이 같은 내 이마를 기댄다

숨결 고른 새벽 하늘

뜨겁다 그대의 머리도

내 몸은 어제보다 몇 근 더 줄어든다

?

밤바다 나는 어디에 홀려 떠돈다

마지막엔 그대를 만나 뜨거움을 줄이고

그대는 내 뜨거움을 빼앗고 무심히 나를 버린다

?

그대는 어제보다 가벼워진 것 같다

너는 날 것 같다 날 것에 신경 쓰지 않는 너는

다음날 새벽엔 이 세상에 없을 것 같다

수많은 꽃 중에서

너의 자리는 빌 것 같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당신은 아십니까 (by 꽃자리) 하나의 이름으로 (by 꽃자리)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9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꽃자리 2018.07.30 32
308 작은 미소 꽃자리 2018.07.30 45
307 우리에겐 약속이 꽃자리 2018.07.30 41
306 은행잎보다 더 노랗게 꽃자리 2018.07.30 38
305 당신은 아십니까 꽃자리 2018.07.29 36
못한다 내 잠은 꽃자리 2018.07.29 42
303 하나의 이름으로 꽃자리 2018.07.29 58
302 길을 가다 꽃자리 2018.07.29 36
301 "모두를 울린 유시민 작가의 눈물의 편지 회찬이형!"-노회찬 의원 추도식 중 보우하사 2018.07.28 41
300 당신은 들꽃처럼 꽃자리 2018.07.28 39
299 수박 공예 보우하사 2018.07.28 121
298 향기 꽃자리 2018.07.28 36
297 멀어질수록 꽃자리 2018.07.27 22
296 나무가 쓴 편지 꽃자리 2018.07.27 35
295 넋 나간 모습으로 꽃자리 2018.07.27 28
294 삶에 지친 그대에게 꽃자리 2018.07.27 39
293 모두가 다 혼자이다. 꽃자리 2018.07.26 36
292 혹시 당신의 사랑을 꽃자리 2018.07.26 33
291 초혼 꽃자리 2018.07.26 26
290 인간이 사는 곳 꽃자리 2018.07.25 43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38다음
첨부 (0)
위로가기 Insert title here

오시는길 개인정보취급 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금지 로그인
The Presbyterian General Assembly Theological Seminary
우) 41133 대구광역시 동구 동촌로 339-1 대표전화 053-982-6008 FAX 053-983-6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