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새 대표회장에 이용규 목사 선출 총 99표 얻어 52표 그친 김동권 목사 제치고 당선 [2006-12-28 16:48]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새 대표회장에 이용규 목사(기성·성남성결교회)가 확정됐다. 이용규 목사는 28일 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기총 제17-3차 실행위원회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총 152표 중 99표를 얻어 52표를 얻은 김동권 목사(합동·진주교회)를 제치고 차기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무효표는 1표였다. 이용규 목사는 당선 소감에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먼 미래를 위해 보다 멀리, 보다 깊게, 보다 정확히 보겠다”며 “큰 귀로 듣고, 넓은 발로 뛰면서 한기총의 위상강화 뿐만 아니라 내실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규 목사는 “외적으로는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를 비롯,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의 대한민국 정체성 수호를 위해 순교각오로 투쟁하겠다”며 “내적으로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한국교회와 한기총 실행위원들을 잘 섬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용규 목사는 내달 30일 열리는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과정을 거쳐 새회기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용규 목사는 42년 출생으로 군산고등학교, 성결교신학교(현 성결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등을 거쳐 부용중앙성결교회 담임, 전주성결교회 부목사, 성남성결교회 담임을 역임했다. 교단 내에서는 총회장, 경기동지방회장, 성결교회부흥사회장, 서울신학대학교 이사, 장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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